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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공룡에 관심이 많아진 아이들~
집에 있는 공룡에 관한 책, 카드, 장난감이 있지만
이번엔 공룡알키우기를 해보고 싶다네요.
동네 문방구에서 공룡알키우기 3개를 사왔어요.
개당 천원씩~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지만
기대반 의심반~
계란크기의 공룡알이에요.
물에 넣고 48시간이 지나면
공룡이 알을깨고나와 5배까지 커진다네요.
메추리알 크기의 공룡알이에요.
4개가 한세트에요.
알만큼은 리얼리티가 살아있네요.
드디어 알을깨고 나온 모습~
사실은
이틀이 지나도 공룡이 나오질 않아서
제가 손수 깨줬습니다. ㅋㅋㅋ
메추리알을 넣어놨던 그릇인데
공룡들이 20배 이상 커져있어요.
얘네들 뭐야?
왜이리 커졌지?
이런~
예전에 사줬던건데
아이들이 알만 깨서 가지고 놀다가
이번에 물에 넣었다는군요.
알이 너무 단단해서인지
이틀동안 나오지도 못하고
알속에 갇혀있어서
몸이 약간 휘었네요.
짠하네요~
이녀석은 제법 제대로 키웠네요.
이게 저번에 사줬던건데
알껍질 없이 물에 넣어준거래요.
차라리
알껍질 없이 물에 넣어주는것이 더 잘 크는것 같군요.
맨 오른쪽 보라색 공룡이
메추리알 크기에서 나온건데요.
나머지 세마리는 어디간거니?
아이들이 그새를 못참고
세개의 알을 깨서 가지고 놀다가
행방불명 되었다는군요.
공룡알키우기로
아이들의 인내심을 좀더 키워줘야겠다고
새삼 느끼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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