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사소한 행동'이 몸을 망친다!
평소 건강을 위해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건강식품을 챙겨먹는다고 해도 식후 사소한 행동 하나가 건강을 망칠 수도 있다.
여기서 말하는 사소한 행동은 바로 식사 직후에 당신이 하는 행동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소화를 시킨다고 바로 운동을 한다거나 후식을 먹는 등의 행동 말이다.
이런 사소한 습관들이 하나도 아닌 여러 가지가 있다면 건강을 위해 하루 빨리 고치는 것이 좋다.
식사 후 무심코 했던 행동들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식후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1. 산책
식후 소화를 시키기 위해 산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행동은 소화를 돕기는 커녕 오히려 소화를 방해한다.
우리의 장기들은 식후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활동을 시작하는데, 소화를 시키는 과정 중 소화기로 몰려야 할 피가 산책을 하게 되면 팔과 다리로 분산이 되면서 소화에 지장을 주게 된다.
2. 과일 섭취
식사 후 후식으로 과일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습관도 건강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식후 바로 과일을 섭취하게 되면 과일 속에 함유되어 있는 단당류 물질이 위 속에서 정체가 되고, 생성된 효소로 인해 발효되어 부풀어 오르고 부글부글 끓게 될 수 있다.
즉, 속이 더부룩해 질 수 있다는 말이다.
과일이 먹고 싶다면 식 전에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식 후에 먹게 된다면 음식이 어느 정도 소화가 된 이후에 먹는 것이 좋다.
3. 차 마시기
식사 후에 차를 마시는 습관 역시 좋지 못하다.
식사를 마치자마자 차를 마실 경우 위액을 씻기기 때문에 소화에 영향을 주게 된다.
식후 물을 최대한 늦게 마시는 것이 좋다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차 잎에 함유된 대량의 산이 아직 소화되지 않은 단백질과 결합해 소화 되지 않는 침전물로 변해 단백질의 흡수를 방해한다.
4. 식후 흡연
담배가 백해무익 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하지만 식후에 피우는 담배는 더욱 해롭다.
식사를 한 후의 우리 위는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연동 운동을 하게 되는데, 이 때 흡연을 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빨라지면서 몸 안에 들어온 담배 속 유독물질을 더 많이 흡수시키게 된다.
5. 허리띠 풀기
식사 후 배가 부를 때 허리띠를 느슨하게 풀거나, 과식을 한 경우 허리띠는 물론이고 와이셔츠의 단추 두 개 정도를 풀어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앞으로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러한 유혹들을 참지 못하고 행동을 실행하면 복부의 압박이 없어지면서 오히려 소화기관의 활동이 갑자기 증가돼 장에 무리가 갈 수 잇기 때문이다.
6. 식후 목욕
식사 후 목욕을 하는 습관도 좋지 않다.
식사를 마치자마자 바로 목욕을 하면 위장으로 가야 할 혈액이 상대적으로 적어지게 되어 소화기능이 약해지며, 소화불량을 초래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목욕 시 물의 온도 때문에 열을 받아 혈액순환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목욕을 하고 싶다면 식후 최소 2시간 후에 하는 것이 좋으며, 식전에 하는 것도 좋다.
7. 식후 취침
식후 휴식을 위해 눕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역시도 좋지 않은 습관이다.
식사를 마치자마자 눕거나 잠을 자게 되면 음식물이 채 소화되지 않아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위험이 있다.
또한 음식물이 위장에 오래 머무르면 위장병에 걸릴 수도 있고, 살이 찌는 것은 당연지사다.
피곤하더라도 어느 정도 소화를 시킨 후 잠을 자는 것이 좋다.
8. 식후 양치질
치아 건강을 위해 식사를 마치자마자 양치질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치아 건강에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특히 식사 시 탄산음료나 맥주, 커피, 탄산수 등을 함께 섭취했다면 양치질은 30분 정도 후에 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해당 음식들과 치약이 만나면 치아의 가장 바깥층에 있는 에나멜질을 손상시켜 이가 시리고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9. 식후 화를 내는 행동
화를 내면 우리의 교감신경은 흥분을 하고, 흥분한 교감신경은 심장과 혈관에 작용해 위장중의 혈류량을 감소시키고, 위장의 움직임을 느려지게 만든다.
식후 화를 내거나 마음 상하는 일이 생기면 혈당의 상승 및 파동을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병세가 악화되거나 심지어는 혈관 손상 및 출혈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식사 직후에 화를 내는 것은 삼가고 소화가 되는 동안 마음도 가라앉히는 것이 좋다.
10. 식후 운전
식사 후 바로 운전을 하는 것은 좋지 못한 행동이다.
식사 후에는 대량의 혈액이 위장의 소화를 위해 도움을 주기 때문에 비교적 뇌의 공혈이 부족해 권태감 또는 주의력 부족, 집중력 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졸음운전이나 판단력 이상으로 사고가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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