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과 만나야 더욱 좋아지는 음식
우리는 일상적인 식사에서 다양한 식품을 통해 지방을 섭취하게 된다.
특히 기름은 양념에 고소한 맛을 주거나 볶고 튀기는 등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되어 지방의 주요 급원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하게 지방 섭취를 할 수 있는 방법 중 한 가지는 요리에 어울리는 적절한 기름을 사용하여 조리하는 것이다.
기름은 종류에 따라 함유된 지방 및 발연점이 다르기 때문에 조리방법에 따라 적합한 기름을 선택해야 한다.
지금까지 TV나 신문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지방은 열량이 높고 비만을 비롯한 만성질환의 원인으로 부각되어 왔다.
따라서 지방은 무조건 줄여야만 하는 영양소라고 여겨지기 쉽다.
과연 그럴까요?
이번 시간에는 기름으로 조리하면 더욱 좋은 음식들에 대해 살펴보겠다.
1. 가지
가지는 약 1000년 전 원산지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와 오랫동안 여름철 별식으로 우리 밥상에 올라왔다.
가지는 94%의 수분 함량과 함께 칼륨, 식이섬유,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 및 효능이 있다.
특히 가지의 보라색 껍질에는 안토시아닌계 색소가 함유되어 있어 혈관의 노폐물 제거에 탁월하다.
가지는 또한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는데, 그 덕분에 과육이 기름을 잘 흡수하여 기름에 볶거나 튀기면 불포화지방산 중 하나인 리놀산과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E 섭취에 도움이 된다.
볶거나 튀겨서 활용할 수 있으며, 구워서 육류 요리에 곁들이기도 좋다.
2. 청경채
청경채는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배추의 일종이다.
청경채에 함유되어 있는 지용성 베타카로틴은 기름과 만나면 더욱 잘 흡수된다.
따라서 기름에 볶거나 데칠 때 뜨거운 물에 참기름 몇 방울을 떨어트리면 더욱 좋다.
청경채는 볶음밥, 된장국, 쌈, 볶음요리 등 대부분의 요리에 잘 어울리기 때문에 활용하기 좋다.
3. 당근
당근 또한 기름과 만나면 더 좋은 식재료인 것으로 널리 알려진 식재료이다.
청경채와 마찬가지로 당근에 들어있는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A가 기름과 만나 흡수율이 훨씬 높아진다.
따라서 기름에 살짝 볶아 먹거나, 얇은 튀김 옷을 입혀 먹어도 별미이다.
특히 당근의 껍질에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껍질째 기름과 함께 요리해 섭취하면 당근의 영양과 맛을 모두 온전히 즐길 수 있다.
4.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데쳐서 먹기도 하고 볶아서 먹기도 한다.
기름에 볶으면 비타민A의 흡수력이 높아지며 기름이 포함된 드레싱을 곁들여도 샐러드로 섭취해도 좋다.
마늘과의 궁합도 뛰어나 함께 볶어 먹으면 항암 음식으로 좋으며, 브로콜리의 설포라페인 성분이 매운 성분과 만나면 상승효과가 있다고 한다.
5. 주키니 호박
주키니 또한 기름에 볶아 먹으면 영양 면에서 더욱 좋은 식품이다.
일반적인 호박보다는 영양가가 떨어지지만 베타카로틴, 비타민C, 철분, 칼륨 등이 함유되어 있다.
기름에 볶으면 베타카로틴의 흡수를 촉진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주키니 호박은 그릴 샐러드, 돼지고기볶음, 튀김, 각종 가니쉬, 주키니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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