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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태 및 문제

남들보다 '걸음걸이'가 느리면 수명이 '10년' 더 짧다

by 더핑거즈 2021.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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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걸음걸이'가 느리면 수명이 '10년' 더 짧다

매번 남들보다 뒤쳐져 걷는 친구에게 반드시 알려줘야 할 연구 결과가 하나 생겼다.

걸음걸이가 느린 사람이 빠른 사람보다 수명이 더 짧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해당 연구는 영국 레스터 대학의 연구진이 지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총 47만 4,919명의 영국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당시 연구진은 시민들을 체중, 성별 등 다양한 집단으로 분류해 이들의 수명을 관찰했다.

 

 

 

그 결과 걸음이 빠른 여성의 평균 수명은 87.2세, 남성은 86세로 나타났다.

반면 걸음이 느리면서도 저체중인 여성의 경우는 평균 수명이 72.4세, 남성이 64.8세로 모두 10년이 넘게 낮은 수준을 보였다.

과체중 혹은 고도의 비만을 가진 집단에서도 빠르게 걷는 사람이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기대 수명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지금껏 수명에는 주로 체중이나 비만도만 고려되어 왔다"며 "그러나 이번 연구는 단순히 체중보다 신체의 활발한 움직임이 수명에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느리게 걷는 사람들의 건강상의 단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연구진은 지난 2017년에도 걸음이 느린 사람이 빠른 사람보다 심장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2배 더 높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걸음걸이가 평균 속도로만 올라가도 조기 사망의 위험이 5분의 1로 줄어든다"는 시드니 대학의 작년 발표 논문도 맥락을 같이 한다.

한편 레스터 대학의 이번 연구는 미국의 학술지 '메이요 클리닉'에 게재됐다.

 

 

 

빨리 걷는 사람이 천천히 걷는 사람보다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레스터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지원자 47만4919명의 의료기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행 속도와 평균 기대 수명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보행 속도가 빠른 사람이 느린 사람보다 수명이 긴 것으로 확인됐다. 체중이나 비만도는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걸음이 빠른 여성의 평균 기대 수명은 86.7~87.8세, 남성은 85.2~86.8세로 나타났다. 반면 평균 기대 수명이 가장 낮은 그룹은 저체중이면서 걸음이 느린 그룹이었는데, 평균 기대 수명이 여성 72.4세, 남성 64.8세로 걸음이 빠른 그룹과 차이를 보였다. 비만과의 연관성도 분석했는데, 빨리 걷는 비만한 사람이 느리게 걷는 비만한 사람보다 기대 수명이 길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개인의 기대 수명에 있어 체중보다 신체단련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초속 1m 이상 걸으면 예상 수명보다 오래 살아

 

걷는 속도로 65세 이상 노인들의 남은 수명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5세 이상 남녀 3만 4485명을 6~21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65세 때 빨리 걸었던 사람들이 10년 뒤 살아있을 확률이 걸음이 느린 이들보다 높았다.

초속 1m로 걷는 노인은 나이와 성별에 따른 예상 수명보다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 속도가 초속 0.8m인 사람들은 평균 수명만큼 살았다.

조사 대상 전체의 평균 속도는 0.92m였다.

걷는 속도가 초속 0.1m 높아질 때마다 생존율은 12%씩 늘었다.

남성의 경우 가장 걸음이 빨랐던 그룹은 87%가 75세까지 생존한 반면 가장 느린 그룹은 19%만이 생존했다.

여성의 경우 두 그룹의 생존율은 각각 91%와 3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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